축구 월드컵에 비견되는 역대 최대규모의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IFBB 남자월드컵’이 영주시민운동장 내 국민체육센터에서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IFBB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는 201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첫발을 뗀 대회로, 웰빙과 건강에 가장 적합한 스포츠대회로서 전 세계적으로 피트니스 종목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새로운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남자 월드컵대회는 IFBB가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준하는 월드컵대회를 신설해 2018년 루마니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대회이다.

이번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IFBB 남자월드컵’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영주시가 후원하며 전 세계 54개국에서 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3일간의 일정 동안 남자&여자 피트니스, 여자보디피트니스, 여자웰니스, 남자클래식 보디빌딩 등 11개 종목의 전 세계 남녀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한국 개최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인 영주에서 처음으로 열려 국내외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는 송석영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조직위원장(현 경북보디빌딩협회장)을 만나보았다.

Q: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예. 안녕하세요. 피트니스 선수권대회, 세계피트니스 챔피언쉽과 맨즈월드컵의 준비 조직위원장을 맡은 위원장 송석영입니다.

Q: 보디빌딩과는 어떻게 인연을 맺으셨나요?

모든 운동의 기초체력인 근력운동이 보디빌딩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느꼈을 때부터죠. 운동을 시작하고 나니 술·담배도 안 하게 되고 사고도 건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 요즘엔 젊은 친구들, 특히 MZ세대들이 피트니스와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더군요. 그 친구들에게도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방인 영주, 이곳에서 시작해서 10대 청소년들이나 20대 청년들에게 제가 경험했던 긍정적인 효과들을 같이 공유하며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Q: 어떻게 영주에서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남자월드컵’을 개최하게 되었나요?

지난 6, 7년 동안 보디빌딩 피트니스 세계대회에 단장으로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데리고 나가면서 우리 지역의 건강한 농산물과 보디빌딩의 이미지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세계 IFBB 회장과 협의해 여러 해를 거치면서 결국 이렇게 유치하게 되었네요.

이번 대회 기간 영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선수단 포함)수를 3만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숙박업소, 음식점, 편의시설 등의 매출 증가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불어,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와 함께 열리는 스포츠축제인 만큼, 직접적인 경제 수익과 함께 영주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홍보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영주시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네, 영주시민 여러분. 저는 이번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와 남자월드컵 대회를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화합대회! 자연과 역사가 살아있는 문화관광대회!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상생 평화대회!가 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영주 인근의 우수한 자연환경 소백산과 인삼, 사과, 한우 등의 지역 특산품 홍보도 병행하면서 매력이 넘치는 ‘세계 속의 웰빙도시 영주’로 자리 잡는 데 총력을 쏟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