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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4-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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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산불화재에서 빛났던 시민정신!..초기진화에 큰 역할

이선진(성민개발대표), 권정상(한양기업대표) 숨은 공로의 주인공

기사입력 2021-03-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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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난 달 21일 장수면 산불 화재당시 초기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헌신적으로 진화작업에 참여한 영주시민들이 있어 칭찬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본 기자는 산불 진화에 참여한 두 시민을 직접 만나 그날의 상황을 들어보았다.

 

21일 오후 4시경 예천군 감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영주시 장수면까지 확산되면서 영주시의 남쪽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이고 있었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 전국 곳곳에 산불이 발생하면서 각 지자체와 소방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던 그날 먼저 안동과 예천에 산불이 발생하였고 많은 인력과 소방장비가 그쪽으로 대거 동원된 상황에서 예천에 발생한 산불이 급기야 영주 지역까지 번져온 것이다.

 

영주시 장수면 산불 조기진화에 큰 역활을 한 영주시민 - 권정상(한양기업대표), 이선진(성민개발대표)

 

이를 본 영주시민 이선진(성민개발대표), 권정상(한양기업대표)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산불이 발생한 장수면으로 상황을 확인하러 가던 중 불이 급속도로 번져오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서측에 사실을 전달 했다.

 

그러나 영주소방서의 산불진화 장비 및 인력 대부분이 안동과 예천 등 인근 산불에 출동한 상태라는 소방서측의 말을 듣고 상황이 여의치않음을 직감한 두 사람은 직접 진화작업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산불진화에 사용한 물통

 

근처 사무실에 있던 트럭에 물통을 싣고 두 사람의 지인인 정OO(영주시청)에 연락을 취해 함께 장수면 갈산리로 달려갔다.
 

장수면 산불화재의 위치(출처:네이버위성지도)


권정상대표는 현장에 도착해보니 그새 처음 봤던 때보다 더 많이 불이 번져있었습니다. 도로 양 옆으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은 정말 두렵고 무서운 광경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4차선 아래 에 있는 축사 주변에 불이 번지고 있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소방관들이 한 쪽에서 진압을 하고 있었지만 턱없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 상황에서는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이 없더라구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호스를 끌고 축사로 들어가 불을 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 고 그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빨리 진압하지 않으면 축사로 불이 옮겨 붙었을 아찔한 상황에서 세 사람의 신속한 판단과 행동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초기진압이 중요한 산불발생 상황에서 세 사람의 용기 있는 행동이 크게 번질 수도 있었던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강풍에 무섭게 번져나가는 화재현장에서 특별한 장비도 없이 진화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이선진대표는 불이 바람을 타고 공중에서 휙 휙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사실 무섭더라구요. 하지만 여기서 불을 잡지 못하면 영주시 안쪽으로 불이 번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이런 저런 것을 따져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바로 현장으로 뛰어들게 되더라구요.”라고 말했다.

 

권정상대표는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 되면 현장에 뛰어들었을 겁니다. 다행이 산불이 잡혀서 큰 피해를 입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이 세 사람은 갈산리 축사 주변에서 산불을 진화하고 돌아오는 길에 소백환경근처 철탑아래에 불길이 번지는 것을 발견했다. 다시 철탑주변에서 진화작업을 펼친 후 완전히 진화된 것을 확인하고 집으로 귀가 한 시간이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세 사람의 헌신적인 노력이 전해지면서 경북경찰청에서 표창장을 수여하며 산불진화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평범한 시민이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용기를 발휘하여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위해 행동하는 이런 사람들이이야 말로 진정한 우리의 영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주인터넷방송 박태완 기자 (iybc365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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