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0-08-08 10:50

  • 기획취재 > 업체탐방

문화를 창출하는 발효체험학교 '띄움'

술 읽는 양조장 프로그램 인기

기사입력 2020-01-20 10:12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0

양조장은 예로부터 술도가라고 불리던 곳이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양조장법이 시행되면서 술도가라는 명칭 대신 양조장이라는 명칭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요즘 젊은 세대들에겐 이마저도 생소한 단어일 것이다.
 


영주시 안정면에서 안정초등학교를 지나 용주로를 달려 신전3리마을회관 인근에 도착하면 만수주조라는 양조장이 있다.

 


영주 햅쌀로 막걸리를 빚어오고 있는 만수주조는 양조뿐만 아니라 체험관을 운영하며 지역민을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술인 막걸리 빚기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양조장 옆 건물 1층에 발효체험학교 띄움이 있다. 이곳은 어린이들로부터 성인에 일,기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다. 발효체험학교 띄움은 농촌진흥청이 인정한 농촌교육농장이기도 하다.
 

 


 

지난 18일 띄움에서는 술 읽는 양조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내부는 손님맞이 준비로 한창이었다. 경북스타관광벤쳐 육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실시하는 술 읽는 양조장은 술 만드는 공간인 양조장에서 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주()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를 갖는다. 이곳에서는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주시민뿐만 아니라 경주시, 김천시, 영양군, 대구시에서도 참가자들이 도착했다.

 

 

 

발효체험학교 띄움 이보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술을 빚는 사람이 들려주는 술 이야기와 그 술을 함께 마시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고 술에 지배되지 않고 술을 다룰 줄 아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밝은 술 문화 정착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술 읽는 이야기는 지역 공예작가와 음악인 그리고 우리지역이 생산하는 생산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이날은 한 해를 시작하는 의미로 다이어리로 사용할 수 있는 한지노트를 직접 만들었다. 우리나라 전통의 오침 안정법이 서툴러 실을 풀어 다시 바느질을 하면서도 참가자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막걸리 체험을 원한 참가자들을 위해 한 테이블에서는 고두밥과 누룩을 이용한 막걸리 체험도 진행됐다.

 

 


오카리나와 바이올린 공연을 통해 체험장은 흥겨운 분위기가 됐다. 우리가 술에 대해 가지는 오해는 없었는지 O, X퀴즈로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까지 남은 5명에게는 띄움에서 하는 체험프로그램 50% 할인권이 선물로 주어졌다.
 

 

 


처음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던 색색의 바구니는 안주 바구니였다. 이곳에서 생산한 영주생탁과 개인별 안주 바구니가 테이블에 놓여졌다. 바구니 안에는 영주에서 생산된 먹거리와 귤, 막걸리 잔이 담겨져 있었다. 참가자들은 잔에 막걸리를 한 잔 따르고 건배를 하거나 인증샷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었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식혜가 제공됐습니다.

 


공감주()톡은 막걸리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시간이다. 매달 주제는 바뀐다고 한다, 지난 달 공감주톡 주제는 술 광고에 등장하는 여자 연예인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날은 건배사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이 됐다. 찬성과 반대 의견으로 나눠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건배사에 얽힌 이야기, 재미있는 건배사, 건배사 제안에 대처하는 법 등 참가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사회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경품추첨의 열기는 뜨거웠다. 영주에서 생산되는 물품으로 채워진 선물상자를 손에 든 행운의 주인공들에게는 이날의 기억이 아주 특별하게 남겨질 것 같다.

책 읽는 양조장은 날씨 상황을 고려해 4월 즈음에는 야외에서 벼룩시장과 전시행사를 진행하는 등 매달 다른 색의 문화행사로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수익금의 10%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토크와 음악, 술 그리고 웃음이 가득했던 술 익는 양조장이었습니다.

 

만수주조, 발효체험학교 띄움 : 경북 영주시 안정면 용주로 1364번길 12

홈페이지 : nulook.modoo.at

블로그 : http://annasui0075.blog.me

운영시간 ~토요일 09:00~18:00

연락처 : 054-634-5641

글 사진 홍애련기자


 

 

 

 

 

 

 

 

영주인터넷뉴스 (iybc365news@naver.com)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